산티아고 대성당 향로 미사 일정을 안내한다. 향로 미사가 항상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천주교 기념일과 향로미사 봉헌을 신청 받은 때에 향로미사가 진행된다. 산티아고 대성당의 향로미사 일정에 맞추어 순례길 스케줄을 짜는 것이 향로미사를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산티아고 대성당 향로 미사 일정
산티아고 대성당의 향로 미사는 순례객들에게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성당 미사에 향로를 피우는 순례객들의 위생이 좋지 않은 시대에 살균, 살충 효과를 위해서 향로에 향을 피우는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거대한 향로가 성당 안에서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모습은 가히 웅장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순례객들의 위생에 신경을 쓾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미사 중에 향로 행사를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티아고 대성당의 향로 미사는 이미 상징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특별한 날에만 진행을 한다.
천주교 기념일 (축일)
향로 미사는 천주고 기념일에 한해서 진행 된다.
날짜 | 기념일 |
1월 6일 | 주현절 The Epiphany |
4월 첫주쯤 | 부활절 Resurrection Sunday |
5월 23일 | 사도 클라비호의 발현 The Apparition of the Apostle-Clavijo |
5월 마지막주 쯤 | 오순절 Pentecost |
7월 25일 | 산티아고 축일 (성 야고보 순교일) The Martyrdom of Saint James |
8월 15일 | 성모 승천일 |
11월 1일 | 모든 성인의 축일 All Saints |
11월 마주막주일 | 왕 그리스도의 날 Christ the King |
12월 8일 | 무염시태 The Immaculate Conception |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Christmas |
12월 30일 | 사도의 유해 이장 Transfer of the remains of the Apostle |
특별 미사 (봉헌미사)
위에 공식 향로 미사를 제외하고 향로 미사를 보는 방법이 하나 있다. 봉헌 성금을 내고 하고 미리 예약 신청을 하는 것이다. 홈페이지에는 가격이 나와있지 않지만, 어느 관광상품 안내에는 550유로라고 적혀있다.
단체로 가면 십시일반해서 신청을 해 보겠지만, 혼자 방문하는 데,550유로는 큰 금액일 수 밖에 없다. 향로미사 신청 메일은 아래 산티아고 대성당 공식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누군가의 향로 미사
산티아고 대성당은 하루에도 수천명씩 방문을 한다. 누구가는 향로미사를 신청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위의 공식 축일이 아닌, 평일 / 주일 미사에서 향로 봉헌을 보았다고 한다. 이는 비정기적으로 하는 행사 아니고 누군가가 신청을 한 것이 아닌가 추축이 된다.
또한, 미사에서 향로를 보았다는 순례객들이 정오 미사에 많다. 향로 봉헌 예약을 받는 분이 순례자가 가장 많이 오는 정오 미사를 선호하는게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때문에 향로 미사를 보고 싶다면, 12시 정오 미사를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주일 미사면 더 가능성이 높아진다.
향로 미사 참석 팁
시간
12시 정오 미사면 최소 1시간반 전에는 입장을 해야 괜찮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순례길 시즌에는 미사때 마다 사람이 가득차서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서 미사를 보는 사람도 많이 있다.
자리
산티아고 대성당 향로 미사를 보는데 있어서 가자 좋은 자리는 별도로 있다. 향로의 시계추 움직임을 보고 싶으면 제단의 정면에 앉고, 향로가 머리위로 날아가는 역동성을 느끼고 싶으면 양쪽 옆에 앉는다.
아래 동영상에서 자리를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