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비용 절약은 장기간 길을 걷는 여행 특성상 중요한 포인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생활을 통해서 교통 비용, 식비 비용, 숙소 비용을 통해서 순례길 비용을 현명하게 절약하는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비용 절약
교통 비용 절약
비행기 티켓
비행기표는 일찍 예약을 할 수록 예약할 수록 싸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 유럽가는 비행기표는 3개월 정도면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다. 그러나, 관점을 바꾸어서 단순히 싼 표를 구한다는 것 보다 현명하게 표를 구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을 가기 위해 생장을 간다고 하면, 비행기 티켓을 생장 바로 앞 도시인 바욘까지 비행기를 끊을 수 있다. 파라에서 바욘까지 기차를 타고 오면, 최소 70유로에서 많게는 140유로까지 지불을 해야하기 때문에 바욘에 있는 공항으로 오는 티켓을 끊으면 유의있는 차이의 금액을 아낄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드골 공항과 파리시내를 헤매는 고생을 면할 수 있다.
TGV 예약
보통 파리에서 바욘을 가는 교통수단으로는 고속기차를 많이 이용한다. 저렴한 버스도 있기는 하지만, 버스는 시간이 넘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순례길을 시작도 하기 전에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프랑스의 고속철도인 TGV를 이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이 고속철도는 일찍 예약을 할 수록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최대 3개월 전부터 예약가능하다. 3개월전에 70유로하던 표는 당일 140유로를 줘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레일 패스 이용
유럽 밖에 거주민들에게 유럽 기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유레일 패스이다. 보통 대학생들 유럽 여행 처음 할 때 많이 사용을 하지만, 성인을 위한 표도 있다. “one country ticket” 이라는 것이 있는데, 성인 95달러정도 한다. 프랑스 TGV 예약 시기를 놓쳐서 비싼 표만 남은 상태라면 이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볼 필요가 있다. 단, 10달러 정도의 예약 비용은 별도로 발생한다.
짐 운반 (동키) 서비스
순례길에서 돈키 서비스라고 불리는 짐 운반 서비스가 있다. 순례길에서 다음 목적지 마을의 숙소까지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가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서 일회적으로 사용할 수 도 있지만, 연세드신 분이나, 그냥 가볍게 걷는 것만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풀서비스를 신청해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사 비용 절약
교통비의 절약은 유의미한 비용절감을 느낄 수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매일 매일의 식사는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왜냐하면, 보통 사먹는 것과 해 먹는 것에는 큰 비용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외식
저녁 기준으로 한다면, 가자 싼 순례자 메뉴를 기준으로 해도 12~15유로 정도 식사비를 생각해야 한다. 보통 전체, 메인, 후식, 식전주로 구성되는 3코스 메뉴이다. 저렴한 가격일 수 있지만, 한달 내내 먹을 수 있을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
순레자를 위한 인스턴트 식품이 있다. 대부분 알베르게에는 전자렌지가 있기 때문에 3분정도 익혀서 먹으면 간단하게 저녁을 먹을 수 있다. 하나로는 모자라고, 인스턴트 두개에 맥주 한 캔이면, 8유로 정도면 저녁식사가 된다. 혼자 길을 걸을 때, 식재료를 사서 요리를 하면 식재료가 남는게 너무 많았다. 남는 식재료를 잘 챙겨서 다음 마을까지 가져가는 데, 배낭에 무게를 더하기 때문에 기분이 그리 좋지 않다.

조리
저녁 식사를 하는 방법은 직접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전체, 샐러드와 파스타, 와인을 기준으로 한다면, 10유로 이내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직접 조리를 해야하는 수고는 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머리수가 늘어나도 비용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친구가 있으면, 식비는 더 줄어 들거나, 퀄리티가 올라간다. 순례길에 친구든, 부인이든, 새로사귄 순례길 친구든 동행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알베르게를 구할 때 알베르게 비용이 조금 비싸더라도 조리가 되는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식사비용을 따져보면 더 쌀 수도 있다.
현명한 숙소 비용 보다 효용성
알베르게 비용을 절약할 방법은 많지 않다. 최저 가격은 공립 알베르게인데, 이 알베르게만을 택해서 머무르려면 순례자가 많지 않은 계절을 찾아가는 것 뿐이다.
조리가능 알베르게 찾기
공립 알베르게는 숙소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식사와 관련해서 알베르게를 고르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숙소 비용은 조금 올라가도 식사 비용도 더 절감할 수 있다.
2인실 사용하기
친구나, 배우자와 같이 길을 걷는다면, 사립 알베르게의 2인실을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2인실이 도미토리에 비해서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체감하는 효용성이 굉장히 큰 경우가 있다.
부킹닷컴 이용
사설 알베르게를 사용하나고 생각을 하면,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어두운 새벽에 출발해서, 숙소 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순례길에서 굉장한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순례길에서는 일정이 계속 변하는 문제가있어서 일찍 예약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북킹닷컴 앱을 이용하는 크게 문제가 없다. 일정 조정을 위해 예약을 취소해야 할 때 하루전에만 취소를 하면 무료로 취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전화나, 왓샵 whatsapp을 이용하는데, 이 경우는 영어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여러모로 불편할 수 있다. 순례길의 거의 모든 사설 알베르게를 부킹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탁 비용 절약
대부분의 알베르게에는 세탁기가 있는데, 비용은 4유로 정도 한다. 매일 세탁기를 사용을 하지는 않지만, 세탁기를 사용할 때 아무리 많이 넣어도 가지고 있는 옷이 없다. 때문에 세탁기는 친구들과 같이 사용을 한다. 4명이 1유로씩 각출을 하면 세탁기 사용을 값싸게 할 수 있다. 속옷과 양말은 매일 손빨래를 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겉옷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세탁을 하지만, 손빨래는 부담이 많이 간다.

산티아고 순례길 현명한 비용 절감을 마치며
순례길 비용 절약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긴 순례길 생활에 비용 절약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돈을 쓸 때는 쓰라고 말하고 싶고, 특히 건강에 대해서는 돈을 아끼지 말라고 하고 싶다.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한 모습으로 산티아고 대성당 광장에서 사진을 하나 찍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을 권해본다. 멋진 친구들은 덤이다.
